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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컴퓨터 공학에서 네트워크는 근본 그 자체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이 리뷰, 평소 하시는 게임, 뉴스, SNS... 모두 네트워크가 존재하기에 이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웹 개발 공부를 하면서 네트워크 지식의 필요성이 점점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두말할 것 없습니다. 그렇다면 네트워크를 통해 주고받는 데이터의 보안은 어떻게 유지되는 것일까요? 더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보안이 중요해 진다는 것이지 않을까요? 이러한 궁금증에 처음 배우는 네트워크 보안을 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까페에서 기분 좋게 읽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현업에서 많은 경험을 하신 해킹과 보안 분야의 전문가가 쓴 책이어서 그런지 보안과 관련된 기술적인 설명이 아닌, 실제 기업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솔루션으로 시작됩니다. 경험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내용이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네트워크에 대한 기본 지식, 네트워크 보안 실습 (Untangle, suricata, ModSecurity), 보안 관제 실무의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실습 내용의 볼륨이 가장 큽니다. 실습을 위주로 하여 네트워크 보안의 흐름을 파악하게끔 하려는 의도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가상 머신(이 책에선 VirtualBox) Linux 환경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웬만하면 오류 없이 잘 따라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처음 배우는'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세심하게 삽입되어 있는 설명들도 좋았습니다.

가장 마음에 든 부분?

개발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컴퓨터 공학 지식은 서로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편식을 하지 말고, 골고루 공부해야 하는 것이죠. 여러 가지 분야를 공부함으로써 전체적인 컴퓨터 공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네트워크에 대한 기본 지식 부분입니다. OSI 7계층, TCP/IP, UDP, 3-way handshaking 같은 것들이요. 면접 볼 때에도 단골 질문 소재들이죠?

 

이것들에 대한 공부를 처음 할 때에는 무지성으로 머리에 쑤셔넣는 식의 암기만 했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조금 더 한 지금 다시 읽어보니, 예전과 다르게 술술 읽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원래 아는 것이 나오면 재미있는 법이잖아요?

마치며

보안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랜섬웨어 등, 일반인에게도 바이러스가 일상의 위협이 되었습니다.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가 연결된 만큼 서로의 사생활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하는데 말이죠. 편리함 속에서도 개인의 정보를 잘 지키기 위한 '보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최고의 보안은 오프라인입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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